백화점식 매매법
지금까지의 주식 투자는 가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목돈을 만드는 방법이었다.
하지만, 지금까지의 투자결과를 되돌아보면 투자금은 적은데 이 적은 투자금을 책 몇 번 본 것을 토대로 안정적인 기업을 선정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된듯하다.
나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연구개발을 잘해 나갈 기업으로 선정하여 투자했던 기업들은 내 생각과 달리 연구개발, 시장확대보다는 수익금을 모아 유보율을 높이는데 힘을 쏟았던 것 같다.
투자자 입장에서 회사가 내/외형 성장과 잉여금에 대해서는 주주들에게 많이 나눠 줬으면 좋겠으나 회사 입장에서는 언제 어떻게 코로나 같은 위기가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돈을 쥐고 있는 것 같다.
이와 같은 현상으로 내가 투자한 주가는 항상 흐지부지 하였고,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향 추세를 나타내 지속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었다. 총 4개 종목에 투자하였는데, 모두 다 마이너스!!
다행스럽게도 이번에 탄핵, 경기흐름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를 탈 줄 할 기회가 생겨 두 종목 탈출 하였다. 탈출하고 보니 수익금은 약 100만 원 정도에 원금 합치면 약 2천만 원 정도 금액이 생겨 어떻게 할지 고민 끝에 새로운 투기 방법으로 단타를 진행해 보았다.
백화점 매매 투자(기?) 전략
단타 방법은 시총 1조 이상, 전날 하락 + 당일하락하는 종목, 부채율 100% 이하 대형 종목에 대해서 3~5% 정도 수익을 내는 전략이다. 물론 시총 1조 이하 종목도 찾아보았고, 수익률 3~5% 이상, 이하도 있었지만 위 조건의 종목들을 갖고 단기 수익을 보고 수익률을 확인하였다.
백화점 매매 투자(기?) 결과
한 달 동안 테스트 진행한 결과, 약 120만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하였다. 이때, 시장의 운도 있었고 물렸던 종목 탈출도 있어고 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.(목표는 한달 100만 원 더 벌기였는데, 예상보다 20만 원이 높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한 달이 되었다)
전략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, 위와 같이 수익 낸 방법을 얘기하면 시가총액이 큰 종목 4~5개 정도 선정하여 약 100~150만 원 정도 투자하여 3~5% 정도 수익 실현을 반복하는 것이다. 물론, 수익실현이 안되고 주가가 더 떨어지는 종목이 있는데, 이런 종목은 물타기 전략을 하여 최소한의 수익을 채우고 빠져나오는 방법이다. 이 과정에서 빠져나온 종목이 급등하여 배가 아프기도 하지만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하니 일희일비하지 않는 자아가 보이기도 한다.
시장 상황에 따라 위 방법이 효과적일지는 지켜봐야겠지만, 현재로서 월 6%라는 수익을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테스트해 볼 의미가 있다 판단된다.
※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 위 글은 필자의 투자가 아닌 투기의 결과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니, 가볍게 읽어 주시기만 바랍니다.